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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상한 개발자들의 작업 환경

May 1, 2015

(기획) 이상한 개발자들의 작업 환경

이상한모임 멤버들은 매주 한두 개의 토픽을 선정하여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개인의 블로그에 작성된 글들을 모아 컨텐츠팀이 편집하여 기획기사로 공동 발행하는 형태로, 참가 자격의 제한은 없습니다. 글타래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Slack의 #weird-writing 채널에 조인해주세요. 4월 첫 주제는 “나의 작업 환경”입니다. (이상한모임 컨텐츠팀 발행. 편집 @raccoony)

이번 주제는 ‘나의 작업 환경’이었다. 일단 사진부터 보자. (용량이 크니 로딩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ahnseonghyun, agiletalk, arzhna, deskiya 님의 작업 환경
ahnseonghyun, agiletalk,, arzhna, deskiya 님의 작업 환경

ahnseonghyun님의 작업 환경 보기
agiletalk님의 작업 환경 보기
arzhna님의 작업 환경 보기
deskiya님의 작업 환경 보기

sonanlee, ujuc, yeongu, yukinpl 님의 작업 환경
sonanlee, ujuc, yeongu, yukinpl 님의 작업 환경

sonanlee님의 작업 환경 보기
ujuc님의 작업 환경 보기
yeongu님의 작업 환경 보기
yukinpl님의 작업 환경 보기

minieetea(office), mooa, nslog 님의 작업 환경
minieetea(office), mooa, nslog 님의 작업 환경

minieetea님의 작업 환경 보기
mooa님의 작업 환경 보기
nslog님의 작업 환경 보기

justin, kudo, minieetea(home) 님의 작업 환경
justin, kudo, minieetea(home) 님의 작업 환경

justin님의 작업 환경 보기
kudo님의 작업 환경 보기

essis, etermory, haruair(home), haruair(office) 님의 작업 환경
essis, etermory, haruair(home), haruair(office) 님의 작업 환경

essis님의 작업 환경 보기
etermory님의 작업 환경 보기
haruair님의 작업 환경 보기

다양한 작업 환경을 구구절절히 설명하는 것은 재미와 의미 면에서 모두 가치가 없으므로, 여기서는 몇몇 기준에 따라 개발자들을 환경 적응론자와 환경 개척론자를 구분해보려 한다.

단일 모니터파 vs. 다중 모니터파

일단 단순하게, 사용하는 모니터 갯수를 통해 단일파와 다중파로 나눌 수 있으며, 다중파도 듀얼파와 다다익선파로 나눌 수 있다. 단일파는 주로 노트북 하나로 작업 환경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다중파는 주로 머무는 장소에서 작업의 효율성을 추구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다다익선파

과거에는 비용 문제로 다중파와 듀얼파를 동일하게 여겼지만, N-스크린 시대에 발맞추어 (틀려) 다다익선파가 등장했다. 단일파쪽으로 갈수록 환경 적응론자, 다다익선파쪽으로 갈수록 환경 개척론자일 가능성이 높다.

일관파 vs. 카멜레온파

작업 환경의 일관성을 중시 여기는 일관파와 상황/장소에 자기 자신을 맞추는 카멜레온파로도 나눌 수 있다. 일관파의 극단은 장소가 달라지더라도 하드웨어의 종류와 배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등을 동일하게 맞추고자 최선을 다 한다. 보통은 효율성을 위해 이런 노력을 기울이므로, 자판의 종류를 드보락/3벌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사람의 작업 환경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카멜레온파는 특정한 배치나 소프트웨어 설정을 신경 쓰지 않는다. 외장 키보드가 딱히 필요하지 않고, 외부 모니터가 없어도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소프트웨어는 대개 기본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소프트웨어를 자신에게 맞추는 일관파와는 반대로 자기 자신을 소프트웨어에 맞춘다고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예고?

일관파쪽은 환경 개척론자일 가능성이 높겠다. 그리고 자신의 효율을 위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커스터마이징하다 보면, 신체의 일부도 바꾸고 싶지 않을까? 타이핑에 적합하도록 길고 튼튼한 손가락으로 교체하고, 휘어 버린 거북목을 튼튼한 정상목으로 교체하고…

아이러니한 점은 카멜레온파 역시 자기 자신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극단적으로 맞추려고 하다가 결국 신체의 각 부분을 기계화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역시 극단과 극단은 통하는 것인가!

(기획기사를 쓰랬더니 SF 소설을 쓰고 있어. 내가 여기서 뭐라고 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 외에도 다른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면 댓글로 잉여력을 폭발시켜보기 바란다.

사용하는 OS에 따라 윈도파와 OSX파로 나눌 수도 있겠지만, 종교를 다루는 블로그가 아니므로 제외했다.

시간이 되면 글을 올려준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도구를 정리해볼까 했지만, 이건 나중에 설문조사 형태로 표본을 많이 수집해서 따로 정리해보기로 하겠다. (이렇게 일이 하나 늘었다. 조삼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