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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숨고르는 6일간의 연휴

April 30, 2015

잠깐 숨고르는 6일간의 연휴

정말 기다렸던 연휴! 회사에서 5월 4일을 전체 휴일로 정해줬고, 오늘 개인 휴가를 써서 6일 연휴를 만들었다. 올해 5월과 6월엔 내가 벼르고 벼르던 일들이 많이 일어날 예정이다. 퇴사, 여행, 이사, 그리고 새로운 시작.
 
나머진 어떻게든 저지르면 끝나긴 할텐데,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할지는 참 고민이 많다. 하고 싶은 일이 있긴 하지만, 몇 개월째 그 상태 그대로인 기분이다. 그래서 정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연휴가 그러기에 딱 좋은 시간인 것 같다.
 
나는 아직도 내 능력을 잘 모르는 것인지 주말이나 연휴 때 무엇을 할지 쭉 써본 것들이 거의 대부분 반의 반도 진척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많이 쓴다. 엄청 많이.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 중에는 개인적인 것들이 많으니 모든 것을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지만, 딱 하나만. 0.5 버전이라도 좋으니 코믹시스트를 이제 올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실, 거의 손을 못 대고 있어서 작년에 닫았을 때와 지금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어떻게든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비슷한 모습인데 마음 속에서 너무 큰 짐으로 남아있다. 차라리 오픈해버리면 욕이라도 먹으면서 열심히 수정하지 않을까. 요즘 말로 Lean하거나 Agile한건가 :) 이런 말 잘 모르지만, 여튼.
 
어제 이맘때엔 “6일을 쉰다”며 소리지르고 좋아했는데, 벌써 하루 끝났다. 다행히도 생각해두었던 잡일은 많이 끝냈고, 남은 기간 중 3~4일 정도는 온전히 나를 위해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으니 일단락 지어봐야겠다. 이제 돈 받으면서 쉴 수 있는 날은 이게 마지막인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