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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 좀 만들어주세요 – 음악 편

July 7, 2015

이런 것 좀 만들어주세요 – 음악 편

바야흐로 음악 스트리밍 시대다. 애플도 애플 뮤직을 내놓았고, 국내엔 이미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 엠넷, 밀크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다. 비트나 헤이비 같은 스타트업도 있고.

이 중에 멜론, 벅스, 비트, 헤이비를 써보았는데 유료냐 무료냐의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사실 큰 차이점을 모르겠다. 누가 나보고 ‘앞으로 이거 써’ 라고 말하면 그 서비스를 쓸 것 같다. 요즘 잘 나가는 음악 (TOP 100 같은) 혹은 큐레이션 추천 앨범 등을 주로 듣기 때문에, 위 서비스 중 무엇을 써도 그 니즈는 충족시킬 수 있다.

그런데 TOP 100을 듣다 보면, 항상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블랙리스트 기능. 어느 서비스든 ‘좋아요’ 기능은 있는데 ‘싫어요’ 기능이 없다. TOP 100을 듣는다는건 딱히 특정 노래가 듣고 싶다기 보단, 귀가 심심해서 듣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꾸 듣기 싫은 곡이 치고 들어오면 바로 스킵을 하게 되는데, 그게 매번 반복되니 정말 번거롭다. 얼마 전에 특히 심했는데, EXO 중국앨범이 차트를 싹쓸이하고 있어서 계속 next 버튼 누르기 바빴다.

Tweetbot의 Mute기능이 딱 여기에 해당되는데, 가수/제목 단위로 Mute 기능을 시켜주면 좋겠다. Mute로 걸러진만큼 101위 이하의 곡이 리스트를 채운다면, 그 동안 듣지 못 했던 곡들이 나만의 TOP 100에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 보면 좀 더 내 취향의 곡들을 만날 수 있을 수도 있고.

벅스를 몇 년간 써왔지만 벅스에는 이 기능이 없는 것 같다. 이미 다른 앱에 이 기능이 있다면, 여기로 갈아탈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