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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와 해킹, 그리고 다이하드 4.0

July 24, 2015

IoT와 해킹, 그리고 다이하드 4.0

트렌디한 단어들이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든데, 그 중 하나가 IoT 같다. 처음에는 ‘뭐 저런 것까지 만드나’ 싶을 정도로 사소해보였는데, 점차 ‘저런 것도 있으면 정말 유용하겠다’고 생각되는 제품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역시 차다. 차를 웬만한 여자보다 모르고 관심이 없는 나로선, 자동화된 차가 마냥 기다려진다. 운전 안 해도 되니까.

여태까지 장밋빛 미래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해킹을 고려해보면 정말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 밀린 RSS를 보다가 학주니닷컴의 이제는 제대로 논의해야 할 시기가 온 IoT 해킹에 대하여..라는 글을 보고 생각해볼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오늘 Quartz에도 Here are all the ways a hacker can take control of your car라는 비슷한 관점의 글이 실렸다. 위 블로그의 글보다 좀 더 현실적인 내용이라 더욱 걱정이 된다.

달리는 차에도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영화 『다이하드 4.0』가 떠오른다. 여기서는 교통 시스템을 해킹하여 교통질서를 교란시키는 일이 벌어졌었는데, 그렇게 대규모로 하지 않고 개개인의 차로 장난을 쳐도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예전에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기술의 발전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내가 좀 걱정이 많은 스타일인것 같기도 하고. 정말로 그런 일이 안 벌어진다는 보장이 없으니 무슨 대책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