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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용자층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July 31, 2015

다른 이용자층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오늘 간만에 트위터 알림이 많았다. 코믹시스트 계정으로 소식을 자동으로 트윗하도록 설정한게 있는데, 평소에는 많아야 10RT 정도 되곤 하는데 (아예 없을 때도 많고) 오늘 한 트윗이 400RT가 넘었다.

확실히 만화 관련 내용으로 접근하기엔 트위터가 적절한 SNS 같다. 페이스북은 실명을 드러내고 그다지 친하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가까운 인맥도 모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대받는(?) 만화 같은 문화를 당당히 ‘좋아요!’ 하기에는 어느 정도 장벽이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트위터는 400RT의 대다수가 만화와 관련된 이름을 쓰거나 캐릭터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세컨계정을 갖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SNS라서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전에 크게 RT가 된 후에 남겼던 후기를 봐도,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훨씬 세다. 오늘도 400RT가 넘었지만 링크 클릭수는 100여개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실제 조회수는 이것보다 훨씬 높으니 다른 경로로 진입해서 클릭했을 수는 있다.

이렇듯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인데, 만화는 페이스북에서 활성화되기에 적절치 않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된다. 물론, 재미있게 꾸미면 오타쿠스럽게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엄청나게 공유가 되는 글들이 참 많지만, 현재 내 사이트의 성격은 다소 매니악한 면이 많아서 어떻게 중화시켜야 할지가 고민이다.

만들고 운영하는 것 이상으로 알리는 것이 참 중요한데, 그렇게 오랜 기간 운영했는데도 만화 꽤나 좋아한다는 사람이 이름조차 못 들어봤다고 해서 조금 충격이었다. 좋게 생각하면 ‘구려서 안 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안 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효과적인 SNS 활용안을 많이 고민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