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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 식당에서 사진 찍으면 업로드 팝업 표시

September 1, 2015

구글 맵, 식당에서 사진 찍으면 업로드 팝업 표시

유저가 레스토랑 등에서 음식 사진을 찍었을 때, 구글맵에 업로드하겠냐는 팝업을 테스트한다고 한다. 아직은 테스트 기능이므로 ‘로컬 가이드’에 등록된 멤버 중 랭크가 높은 유저에 한하여 적용된다. (로컬 가이드는 구글맵의 인센티브 프로그램) 레스토랑이나 바 등 ‘다른 사람도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면 팝업이 표시되는 것이다. 물론, GPS를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치 정보를 켜놓은 유저에게만 해당된다. 

이렇게 등록된 자료는 구글 플레이스 DB에 쌓이게 되는데, 즉 구글 플레이스는 대표적인 리뷰 서비스인 Yelp와의 정면대결을 선포한 셈이다. 구글 맵이 Yelp에 비해 앱 설치 수는 압도적으로 많지만, 리뷰 수는 Yelp가 우세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설치된 구글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리뷰를 유도하는 전략을 세운 것인데, 과연 판세가 뒤집어질지 기대가 된다. 

내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런 팝업이 뜨면 상당히 귀찮을 것 같지만, 저렇게 쌓인 DB는 꽤 쓸만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참여하기 싫지만, 결과물은 보고 싶다는 이기적인 마인드랄까 :) 어떻든간에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다른 나라의 이야기다.

우리나라에서는 구글 맵이 제 구실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인데, 설령 지원이 된다한들 우리나라에서 유효할지가 의문이다. 워낙 빌딩이 많다보니 GPS만으로 정확하게 식당을 판별해내는 것도 어렵고, 자영업의 생존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변경된 정보를 빠르게 반영하기가 어렵다. 이렇듯 다른 나라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힘든 분야가 우리나라의 맛집 서비스인데,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방법이 대세가 될지, 네이버 블로그를 대체할 다른 것이 나올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수많은 맛집 정보 서비스가 있지만 아직 절대강자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