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bts 언차티드 2(Uncharted) 메이킹 영상

August 9, 2016

author:

#bts 언차티드 2(Uncharted) 메이킹 영상

저희는 관리와 회의, 장문의 전자우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뭔가 고치고 싶으면 허락을 받는 게 아니라 일단 멋지게 고쳐놓고 보는 거죠.

가장 충격적인 챕터는 ’강아지처럼 생각하기’. Naughty Dog 개발 철학을 얘기하는 영상이다. 이런 철학에 비하면 강력한 중앙 집권 게임 디자인에서 개발해 온 나로서는 상당한 충격. 아니 게다가 완전 대박 쳤잖아. 한 번은 재수가 좋아서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연속 두 번이잖아. 정말 이렇게 해서 나올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얘기해봤자 너티독은 자신들이 가진 철학으로 훌륭하게 증명을 했다. 아직 성공 사례가 없는 듣기에 멋진 방법론을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사용하고 그걸로 성공한 철학을 얘기하니 ‘와~ 대단하다.’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무척 까다롭게 사람을 뽑고 일단 뽑히면 믿고 맡기는 방식. 생각해보면 저렇게 엄선해서 뽑을 수만 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갖춘 게임 개발자가 턱없이 부족해 사람 뽑기가 너무 힘든 상황에서는 불가능해 보인다. 얘기는 안 나왔지만 사실 이런 철학이 자리를 잡기까지 숨은 노력이 정말 많았을 것이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암튼 대단하다. 너티독. 게임도 성공하고 제작과정 영상도 성공이다.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는 필수. 사실 하드웨어 하나만 대상으로 하는 콘솔이 부러울 때도 많다. 프로파일링을 할 때, 색깔 활용을 많이 하는 것 같음.

위아래가 없고 게임 디자인에도 모두가 참여하는 특이한 팀. 무척 높은 실력을 갖춘 프로그래머들이 팀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걸 느꼈다. 게다가 포스도 ㄷㄷ.

온라인 플레이 녹화가 가능함. 일단 이렇게 녹화를 해서 되돌려 볼 수 있는 시스템만 구축되면 디버깅, 통계, 밸런싱 등 쓸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다.

통계를 다 수집해서 밸런싱에 사용. 콘솔 개발자들은 멀티 플레이 게임 개발에 약하지 않나요? 천만에. 너티독은 대단한 수준.

실시간 업데이트. 사실 MMORPG에 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비교도 안 될 만큼 작다고 해도 이들은 패치가 따로 필요 없는 실시간 업데이트를 구현해서 쓰고 있다.

동영상 출처는 루리웹.

Updated <2016-08-09 Tue> 루리웹에 올라온 메이킹 영상 링크가 모두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