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페이스북에서 다음과 같은 코드에서 null 여부 검사가 필요한지 의견을 묻는 글을 발견했다.

public void MyCode(string param)
{
    if (param != null && TheirCode(param))
        DoSomething();
}

 

나는 원칙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MyCode() 메서드에서 param 매개변수의 멤버를 호출하지 않으며 TheirCode() 메서드에 전달하기만 하기 때문에 null 여부 검사는 할 필요가 없다. null 참조 오류 방어에 대한 책임은 TheirCode() 메서드에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원칙을 벗어나는 경우는 허다하다. 때문에 내 의견 뒤로 TheirCode()를 신뢰할 수 없으니 안전하게 null 여부 검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고 이를 지원하는 기법들도 소개되었다. 이런 의견들을 지켜보며 공통점을 두가지 발견했는데 하나는 운영환경에서 TheirCode()null 참조 오류를 발생시킬지 두려워한다는 것과 그러면서도 아무도 배포 전에 직접 확인하려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

당시에 조금 바쁜 상황이라 의견을 추가하지 못했는데 이제 그 두려움을 털어낼 방법을 알려주겠다. 테스트를 작성하라.

public void MyCode_does_not_throw_NullReferenceException_when_param_is_null()
{
    string param = null;
    Action act = () => sut.MyCode(param);
    act.ShouldNotThrow<NullReferenceException>();
}

이 테스트 케이스는 MyCode()param 매개변수에 대해 null 여부 검사를 해야하는지 명확히 판단해 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귀를 검출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코드 변경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줄 것이다. 지불해야 할 댓가는 약간의 지루함 뿐이다. 이제 겁먹지 말고 리팩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