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테스트하기 – 애저 펑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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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서는 C# 코드로 Azure Functions 애저 펑션을 작성할 때 테스트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서 도입할 수 있는 몇가지 디자인 패턴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한다.

이 포스트에 쓰인 예제 코드는 이곳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시나리오

As 데브옵스 엔지니어
I want 애저 펑션을 이용해 ARM 템플릿 리스트를 검색한다
So that 검색 결과에 나타난 ARM 템플릿 리스트를 다운로드 받는다

기본 펑션 코드

우선 기본적인 펑션 코드를 한 번 들여다 보자. 대략 아래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모든 의존성 인스턴스를 펑션 메소드 안에서 생성해서 사용하고 있다. 일단 작동은 하는 코드니까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 펑션은 유닛 테스트를 전혀 할 수 없는 펑션이다. 그렇다면 이 코드를 어떻게 바꿔야 유닛 테스트를 할 수 있을까?

이제부터 필요한 디자인 패턴을 하나씩 적용시켜 나가보도록 하자. 여기 소개하는 디자인 패턴은 워낙 널리 쓰이는 것들이라서 특별히 부차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도록 한다.

서비스 로케이터 패턴

위의 예제 코드에서 볼 수 있다시피 애저 펑션은 기본적으로 static 한정자가 붙어 다닌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의존성을 주입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서비스 로케이터 패턴을 사용한다. 서비스 로케이터 패턴을 이용하면 대략 아래와 같은 형태로 리팩토링을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IServiceLocator 프로퍼티를 static 한정자를 이용해서 정의한다. 그리고 펑션 메소드 안에서 서비스 로케이터를 이용해서 필요한 인스턴스를 호출한 후 사용한다. 이렇게 리팩토링을 하게 되면 일단 애저 펑션 코드는 완전히 유닛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된다. 참 쉽죠? 아래는 이를 이용한 간단한 유닛 테스트 코드이다.

코드에서 볼 수 있다시피 Mock<IServiceLocator>와 같은 형태로 서비스 로케이터 인스턴스를 목킹한 후 곧바로 펑션의 static 프로퍼티에 주입했다. 그 이후에 Run 메소드를 호출해서 테스트를 하면 된다. 이로써 서비스 로케이터 인스턴스를 이용한 테스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하나 있다.

Mark Seemann은 꽤 오래 전에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에 이미 서비스 로케이터 패턴은 안티 패턴이라고 선언했다. 그 이유는 의존성이 있는 인스턴스들을 사용하기 전에 미리 등록해 놔야 하는데, 그걸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비스 로케이터를 이용해서 리팩토링을 마친 코드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지금 이 코드야 양이 적으니 금방 IGitHubService 인스턴스가 등록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지만, 만약 굉장히 많은 수의 인스턴스들이 의존성 객체로서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면, var service = ServiceLocator.GetInstance<IGitHubService>(); 구문에서 service 변수가 null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서비스 로케이터 패턴을 사용할 수 밖에 없긴 하지만, 이 서비스 로케이터를 멀리하고 자동으로 모든 의존성 객체를 등록시켜서 아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서비스 로케이터를 사용하되 서비스 로케이터를 사용하지 말자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한데, 실제로 이렇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디자인 패턴을 적용시켜 볼 수 있을까?

전략 패턴 Strategy Pattern

전략 패턴 Strategy Pattern은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 패턴으로서, 모든 펑션 트리거에 공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을 추상화 시킨다. 먼저 IFunction 인터페이스를 아래와 같이 정의해 보자.

모든 펑션은 이제 이 IFunction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모든 로직은 InvokeAsync() 메소드 안에서 돌아가게 된다. 이제 이를 구현한 FunctionBase 추상 클라스를 살펴보도록 하자.

FunctionBase 클라스는 추상 클라스로서 IFunction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면서 InvokeAsync() 메소드에 virtual 한정자를 붙여 이를 상속받는 클라스에서 오버라이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제 실제 펑션 로직이 들어가는 클라스를 아래와 같이 작성해 보자.

GetArmTemplateDirectoriesFunction 펑션 클라스에서는 InvokeAsync() 메소드를 오버라이딩하고 그 안에서 실제로 모든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여기 보면 TOptions 라는 제너릭 타입이 보인다. 이건 뭘까? 다음에 설명할 옵션 패턴 Options Pattern이다.

옵션 패턴 Options Pattern

애저 펑션의 경우 라우팅 변수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HTTP 트리거의 엔드포인트 URL을 /api/products/{productId} 라고 지정해 놓았다면 productId 값이 계속 바뀌게 되고 이를 Run 메소드에서는 Run(HttpRequestMessage req, int productId, ILogger log)와 같은 형태로 파라미터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럴 때 이 productId를 옵션 인스턴스 안으로 밀어 넣어 사용하면 한결 깔끔한 상태의 코드를 유지할 수 있다. 아래 코드를 보자.

먼저 FunctionParameterOptions 라는 추상 클라스를 생성하고 GetArmTemplateDirectoriesFunctionParameterOptions 라는 클라스에서 이를 상속 받는다. 그리고 Query라는 프로퍼티를 하나 추가한다. 프로퍼티에서 예상할 수 있다시피 HTTP 요청시 쿼리스트링 값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빌더 패턴 Builder Pattern

아래 펑션 코드를 다시 보자. 생성자에 IGitHubService 인스턴스가 의존성으로 주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수많은 의존성 객체들은 어디서 관리해야 할까?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빌더 패턴 Builder Pattern이다. 빌더 패턴을 이용해서 Autofac과 같은 IoC 컨테이너와 서비스 로케이터를 조합하면 손쉽게 의존성 객체들을 등록할 수 있다. 아래 코드를 보면 대략의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Autofac의 의존성 등록 기능을 이용해 RegisterModule() 메소드 안에서 모든 의존성 객체들을 등록한 후 이를 Autofac으로 래핑해서 빌드한다. 그러면 등록된 모든 의존성 객체들을 곧바로 IServiceLocator 인스턴스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팩토리 메소드 패턴 Factory Method Pattern

이제 위에서 적용했던 모든 패턴의 결과물을 여기 팩토리 메소드 패턴 Factory Method Pattern을 이용해 한방에 정리하도록 하자. 아래 코드를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울 수 있다.

우선 생성자를 통해 ServiceLocatorBuilder를 호출해서 모든 의존성 객체들을 등록한다. 여기에는 IFuction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모든 펑션 메소드들 역시 포함되어 있다. 이후 Create<TFunction>() 메소드를 호출할 때 서비스 로케이터 인스턴스에서 필요한 펑션 인스턴스를 받아 반환시킨다.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이 펑션 트리거를 다시 한 번 리팩토링한다.

앞서와 달리 IServiceLocator 프로퍼티 대신 FunctionFactory 프로퍼티를 선언한다. 그리고 Run 메소드 안에서 플루언트 디자인을 통해 Create<TFunction>() 메소드와 InvokeAsync() 메소드를 연달아 호출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쿼리스트링은 GetArmTemplateDirectoriesFunctionParameterOptions 인스턴스를 통해 InvokeAsync() 메소드로 전달된다.

여기까지 구현하면 모든 펑션 트리거들이 이제 모두 유닛 테스트가 가능해졌을 뿐더러, 서비스 로케이터 패턴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어디 있는지 알 필요가 없을만큼 충분히 캡슐화를 해 놓아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위 그림과 같이 모든 유닛 테스트를 끝마칠 수 있다.


지금까지 애저 펑션을 효과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았다. 이 글에 쓰인 것과 같이 기본적인 디자인 패턴만으로 리팩토링을 구현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물론, 본문의 방법이 최선은 아닐 수도 있다. 만약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깃헙의 리포지토리에 PR 고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애저 로직 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