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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Parisian Love 광고

November 24, 2014

구글의 Parisian Love 광고

몇 년 전의 광고를 이제야 접했다. 요즘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을 읽고 있는데, 감성을 건드린 사례로 소개된 광고다. 구글의 Parisian Love 라는 광고인데, 구글이 제공하는 여러 가지 기능이 50초 분량의 광고에 압축되어있다. 비록 몇 년 전 광고지만,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굳이 포스팅 :)

광고는 시종일관 검색창만 보여준다. 그런데도 스토리가 잘 드러난다. 한 남자가 파리로 유학 공부를 떠나, 루브르 박물관 근처 카페를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한 여자에게 호감을 느껴 프랑스어로 관심을 표시하고, 여자가 좋아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것에 대해 알아간다. 결국 파리에서 취업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아기용 침대 조립법을 검색하며, 광고는 마무리된다. ‘계속 검색해보세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처음에는 검색창만 보여주면서 이런 스토리를 담아내고 센스가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여러 번 보다 보니 상당히 치밀하게 계산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단순히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고, 구글의 여러 가지 기능을 담고 있다. “우리 서비스는 이것도 됩니다, 물론 저것도 되고요” 같은 식의 광고보다 훨씬 세련됐다.

  • cafes near the louve : 철자가 틀렸을 경우, 정확한 철자로 검색 제안
  • translate tu es tres mignon : 번역 기능
  • what are truffles : 위키 검색
  • AA120 : 항공편 검색
  • churches in paris : 지도 검색

개인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소개 영상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구글의 영상이 좋다. 구글의 항공권 예매 기능을 소개하는 기능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지금은 링크를 못 찾겠고 :x 대신 Material Design 소개 영상을 대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