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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유일한 변화, 블로깅

December 18, 2014

올해의 유일한 변화, 블로깅

오늘 팀 회식에서 송별회 기분을 내기 위해 “나의 2014년을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 이라는 질문에 대해 각자 답을 냈다. 나는 ‘모든 면에서 2014년 1월과 12월의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대답했다. 재작년엔 이직을 했고, 작년엔 독립을 했는데 올해엔 아무런 일도 없었다. 항상 회사 일을 프로젝트성으로 해왔었는데 금년에는 운영기획에 가까워서, 일마저 비슷비슷하다. 올해 1월이나 지금이나 밖은 여전히 춥고, 하는 일도 비슷하다. 어디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고, 일신상의 변화도 없다.

회사에서는 그렇게 대답했지만, 개인 생활에서 하나 큰 변화가 있었다면 내 숙원 사업인 블로깅을 습관으로 정착시켰다는 것이다. 나는 꾸준히 하는 것에 대한 로망 같은 것이 있다. 인생 한 방이라고 나에게도 뭔가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읽기, 외국어, 블로깅, 운동 등이 항상 꾸준히 하고 싶은 대상이었다. 그 중 하나가 드디어 달성된 셈이니,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 2012년에 3개, 2013년에 16개의 글을 작성했었고, 2014년에는 하반기부터 딱 100개의 글을 썼다.

2014년 4월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했는데, 어제 9만 히트를 넘어섰다. 1만 히트를 넘었다는 말도 못 해봤는데, 갑자기 9만 히트 얘기가 나오게 된것은 1개의 글 덕분이다. 그 글에서만 71,000 뷰가 나왔으니… :) 하다보면 계속 10만, 20만을 넘어서리라 믿고, 이제 다른 것을 또다른 습관으로 만들 생각이다. 위에서 언급한 목표 중 하나인 외국어가 바로 그것인데, 가능한 올해 안으로 외국어 공부만을 다루는 블로그를 만들 예정이다.

외국어까지 습관화하고 실력을 성장시킬 수있다면, 내년에는 올해 같은 한마디가 안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카투사까지 나왔는데도 영어를 못 해서 항상 컴플렉스처럼 작용하곤 했는데 :x 내년에는 제발 좀 꼬리표를 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