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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November 27, 2018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 옛날 부모님들도 사실 어른이 아니었다는 슬픈 사실을요. 그렇습니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건 아닙니다.

1

읽고, 생각하고, 답을 찾고, 생각하고, 찾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책을 덮었다.

2

다시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렇게 다시 책을 열었으나 덮었다.

3

문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다.

수산 화상이 죽비를 들고 여러 스님들에게 보이며 말했다. “너희들이 만일 이것을 죽비라고 부른다면 이름에 집착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죽비라고 부르지 않는다면 사실에 위배되는 것이다. 이제 바로 너희들이 말해 보라! 이것을 무엇이라고 부르겠는가!” – «무문관» 43칙, ‘수산죽비’


비트겐슈타인의 유명한 말을 빌린다면, “사다리를 딛고 올라간 후에는 그 사다리를 던져 버려야” 하는 법입니다.

[…] “생각하지 말고, 보라”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럴 거야라는 가치평가나 회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자기만의 차이를 실현할 수 없다면, 우리는 항상 남을 흉내 내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으니까 말입니다.

[…] “스스로 주인공이 되려고 결심한 놈이 다른 놈을 흉내 낸다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