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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아이템 선정 기준 3가지

February 26, 2015

내가 생각하는 아이템 선정 기준 3가지

사업 아이템이든 만들고 싶은 앱이든, 아이템을 선정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선정하게 된다.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텐데, 나의 경우에는 3가지를 중요시하게 생각한다. 물론, 이 3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아이템은 아직 없다. 있으면 벌써 어떻게든 했겠지만 :)

돈을 벌 수 있는가

트래픽이 많아져서 광고비를 받는다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로 간주하지 않는다. 성사될 경우에는 막강한 파워를 갖게 될 수 있지만 (예: 네이버 DA광고) 굉장히 요원한 일이기 때문이다. 심하게 얘기하면 “내 사업모델은 로또당첨이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릴 정도. 사실상 모바일에서 게임 외에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가 어려워, 이 기준을 충족하는 모델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단지 해보고 싶다는 이유라면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도 무방하겠지만, 사업 아이템이라면 반드시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전용인가

이 기준은 충족시키면 좋지만 반드시 충족시켜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촌스러운 면이 있어서 그런지 작은 성과라고 할지라도 글로벌하게 발생하는 것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 없다. 블로그 통계 데이터만 봐도 해외에서 방문하는 유저가 있으면 마냥 신기 :) 내가 관심 있는 모든 분야는 해외에 적합하지 않은 서비스라는 것이 문제인데, 항상 이 부분을 고려하고 있긴 하다. 해외에 대한 경험이 너무 부족해서 생각의 틀이 제한적인 것이 문제라고 생각된다.

1명이 써도 동일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인가

난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많이 간과되는 부분 같기도 하다.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같은 곳에서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거나 연예인 같은 SNS 영향력이 있지 않은 이상,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전제로 한 서비스는 좋은 모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용하는 유저가 많을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SNS, 설문조사 기반 서비스, 거래 중개 모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나는 1명이 쓰나 100만명이 쓰나 얻을 수 있는 기능이 똑같은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노트, Pocket 등의 유틸리티나 웹툰이나 강의 같은 컨텐츠 비즈니스 또는 쇼핑몰 등이 해당된다. 물론, 대세 서비스인 플랫폼 비즈니스가 유저가 많을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모델이긴 한데, 정말 뛰어난 무언가가 있지 않은 이상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다소 무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구잡이로 아이디어를 떠올린 다음, 잠깐 대박의 꿈에 젖어있다가 냉정하게 따져보면 엉망일 때가 많다 :) 여러 가지 판단 기준이 있지만 적어도 위의 내용 중 2개 이상은 만족시키는 것으로 필터링하기 위해 평소 생각하던 내용들을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