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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bit회사 직원들의 평일이 짧게 느껴지는 비결

April 16, 2015

Fitbit회사 직원들의 평일이 짧게 느껴지는 비결


 
워어어어얼화아아아수우우모옥금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문구다.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이 고비인데 “아직도 화, 수요일 밖에 안 됐나”는 생각이 매번 든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 지인 나름의 노하우를 들었다. 월화드라마를 챙겨보면 수요일이 빨리 온다는 것 :) 
 
이런 것은 조금 슬픈 방법이고,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월요일 오후 출근을 해서 월요병을 없애주는 방법을 쓰고 있고,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Fitbit은 수요일에 운동을 적극 장려하여 주중 슬럼프를 없애고 있다. 글의 출처는 Quartz의 This is how Fitbit employees monitor each other’s health이며, 이 중 인상적인 부분 위주로 정리하였다. 본문은 건강을 챙기는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수요일에 실시해서 평일 슬럼프를 없앤다는 말이 가장 흥미를 끌었다.
 
Fitbit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중화 되기 이전부터 걸음수, 거리, 칼로리 등을 측정해주는 기기를 만들었었고, 현재는 맥박도 측정할 수 있는 손목형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예전에 Fitbit Flex 모델을 썼었는데, 세련된 만보계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하튼, 원글에서 본 건강을 생각하는 Fitbit의 기업문화에 대해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2013년부터 수요일마다 Work Out Wednesday (줄여서 WOW) 를 시행 중
– 런닝머신, 자전거 등 운동기구와 건강을 생각하는 먹을거리 제공 (야채칩, 코코넛워터 등) 
– (전원이 Fitbit 제품을 쓸테니) 경쟁을 통한 운동 동기 부여 
– 전원 서서 일할 수 있는 전자동 키조절 책상 사용 가능
 
이 글의 메인 내용인 수요일의 WOW 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8:30~5:30까지 운영하며, 임직원은 원할 때 아무 때나 와서 운동에 참여할 수 있음
– 매주 대표가 일정 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내서 참여 독려. 참여 여부는 트래킹하지 않음
– 강사를 초빙할 때도 있으나, 많은 경우 직원들에 의해 이뤄짐 (예: 푸시업 대결, 격투기 클래스)
– 주로 이뤄지는 것은 킥복싱, 요가, 필라테스, 힙합댄스 교실 등
– 부담없이 커피 한 잔과 함께 걷는 것도 가능
 
Fitbit 회사 외에 다른 회사도 직원들에게 Fitbit을 나눠주고 경쟁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건강에 대한 지원이 이유가 꽤나 파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의료비용 지원이 감소하고, 병가도 줄어드니 회사에게도 이익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이런 것을 해줘도 귀찮다며 투덜대고, 또 ‘워어어어얼화아아아수우우모옥금퇼’을 말하며 주말만 찾을 것 같긴 하지만 저런 것을 한 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