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새 브라우저, Edge
구글과 애플 천하에서 영향력이 줄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 브라우저 Edge를 발표했다.
1월에 프로젝트 스파르탄으로 공개됐으나, 정식 명칭은 Microsoft Edge라고 한다. 심플한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고, 마이크로소프트의 Siri 같은 Cortana와 호환이 되는 점과 웹 페이지에 마음껏 주석을 달 수 있는 점(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는 기능)이 강점이다.
Internet Explorer를 대체하는 새 브라우저라서 IE에 짜증이 나있는 나로선 기대가 크다. 그런데 조금 더 글을 읽어보니 그 기대는 당분간 접어두어야 할 것 같다. 윈도우 10 이후의 버전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파편화라는 골치 아픈 문제에 직면해있다. 윈도우는 여전히 데스크탑 OS 시장에서 무려 91%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중 58%가 윈도우7이고 윈도우8과 8.1을 합해봐야 14%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놈의 XP가 아직도 16.9%를 차지한다. 안드로이드의 진저브레드 보다 훨씬 독하다 
윈도우 10을 올 여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고, 앞으로 2~3년 내에 10억개의 디바이스에 탑재되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희망사항대로 된다한들 Edge가 유의미한 존재가 되기까지 2,3년이 걸릴테고, 파편화 문제가 뜻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IE의 존재감은 한동안 지속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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