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fication이 차세대 플랫폼이다
TechCrunch의 Notifications Are The Next Platform이라는 글을 읽었는데 중요한 부분을 일부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전통적으로 우리는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찾는 식(pull-driven)으로 서비스를 하였는데, 앞으로는 무언가를 받는 식(push-driven)으로 변해가고 있다.
2. 폰에는 이미 넘치도록 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알림(notification)이 필요하고, 알림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3. 그런데 그 알림이 과하면 삭제당할 수 있으니 조절이 필요하다.
4. 알림은 단순히 알리는 것 외에 기능이 풍부해지고 있다. 알림창에서 메시지를 저장한다거나 바로 답장한다거나 등. 즉, 앱에 들어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앱의 중요성이 약해졌다. 애플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도 이 흐름에 한몫한다.
5. Snowball 데이터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유저는 하루에 약 60개 이상의 알림을 받는다. (이 중 60%에 해당하는 40개가 메시지)
6. 따라서, 메시지앱의 중요성은 말할 것이 없고 점유율 80%를 자랑하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WhatsApp의 조합을 꾸린 페이스북이 대단하다.
위의 얘기 중에서 3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나는 알림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지간한건 끄지 않는다. 못 받는 것보다는 보고 지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귀찮아도 받고 있다. 그런데 내 인내심이 폭발하는 것이 있는데, 국내의 ‘모든’ 쇼핑앱이다. 아무리 내가 쇼핑회사에 다닌다한들, 이 알림만은 못 받겠다. 같은 이유로 서비스에 가입할 때 대부분의 메일을 수신하겠다고 체크하지만 쇼핑 메일만큼은 못 받겠다. 메일도 못 받겠는데 그 많은 것들을 폰으로 어찌 받으리.
쇼핑은 내가 필요하니까 알림만 끄면 그만인데, 어중간한 앱들은 자칫 삭제로 연결될 수 있다. 과유불급이라고 적절한 양의 푸시를 적절한 타이밍에 넣어야 하는데, 그 적절한게 어느 정도인지 알기 어렵다. 최근에 많이 공유됐던 푸시 메시지 타이밍 찾기라는 글이 생각나 링크한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