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애플와치 착용 후 1개월

June 2, 2015

애플와치 착용 후 1개월

애플와치 착용 후 1개월

시간은 흐른다

5월 30일날 내 손에 애플와치를 받고, 짧은 여행을 다녀오고 일상으로 복귀후 벌써 1개월이 지났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애플와치가 아이폰과 처럼 삶을 완전하게 달라지게 바꿔주지는 않는다. 그걸 기대 한다면 실망감이 클것이다. 1개월이나 착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베터리가 오래가는 이유는 자주 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결과이고 집중해서 쓰지 않는다는것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 

기존에는 업무, 개인 삶에 방해가 되는지라 문자, 전화 외 모든 푸쉬는 꺼놨다. 내가 확인하고 싶을 때 확인하고 응답을 주는 식이였다. 애플와치가 생긴 후로는 푸쉬를 꺼놓고 그냥 손목에서 잠깐 확인한다. 아이폰을 꺼내지 않아도 되니 남과 나에게 주는 방해감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퇴근을 할 때도 길에서 휴대폰을 쳐다보면서 문자를 보내는 대신에 그냥 상용구로 저장되어 있는 문구를 마눌님께 보내고 끝이다. 답장이 오면 대충 시리로 음성 인식을 해서 보내면 된다. 귀찮게 화면을 보면서 타이핑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네이티브 앱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점이 많다. 애플 앱 말고는 모든 앱들은 아이폰을 통해서 통신을 하고 반응을 한다. 심지어 버튼을 하나 눌러도 아이폰과 통신을 해서 반응을 한다. 

설치되어 있는 앱이 몇 개가 있지만 거의 사용은 하질 않는다. 작은 화면에서 아이폰, 아이패드과 같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란 참 어렵다. 아직까지는 그냥 훌륭한 디자인과 퀄리티를 가진 시계기능이 있는 비싼 노티 머신이다.

애플이 소개했던 그림 그려서 보내기, 심장박동 보내기 이런 것은 한번만 쓰고 만다. 도대체 이걸로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내 손목에서 1개월 이상 지내고 있는 녀석은 또 이녀석 뿐이다. 과연 1개월 뒤에는 내 손목위에는 애플와치가 있을까? 아니면 페블 타임이 있을까? 

어쩌면 둘다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