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미국 서부 여행기 – 다섯번째, 의외의 발견
여행의 묘미는 명소를 찍으며 다니는 것도 있지만, 의외로 생각지도 못 한 발견을 했을 때도 크다. 이런 재미가 여러 가지 있었지만, 2가지만 써보려고 한다. 둘 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겪은 일이다.
먼저, 피셔스 워프의 스프레이 아저씨. 피셔스 워프에서는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 한 곳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나도 가봤다. 한 아저씨가 스프레이를 갖고 즉석에서 기막힌 그림을 뽑아내는데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보통 사람은 아닐 것 같아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동영상이 상당히 많다. 몇 년간 그 자리에서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왔던 것 같다.
운 좋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됐고, 그게 그 날의 마지막 그림이었다. 진짜 세상엔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팰러스 오브 파인 아트. 영화 『더 록』 덕분에 익숙한 풍경이고 실제로 봤을 때 생각보다 크기가 엄청나게 커서 볼만했지만, 의외의 즐거움은 다른 곳에 있었다. 내부에서는 한 전시회 같은 것이 진행 중이었는데, 아래와 같은 글귀가 괜히 기억에 남는다. 퇴사하고 생각이 많을 때, 이런 것을 봐서 그랬나보다.
그리고 열심히 그리고 있는 강아지(?) 그림도 기억에 남는다.
Ar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