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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 헬스북

March 18, 2014

iOS 8: 헬스북

9to5mac이 지난 1월에 헬스북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이 며칠 전에 공개되었다. 아래의 스샷들은 9to5mac이 소식통이 보내온 사진들을 재창조한 것이라 한다.

헬스북

헬스북 앱의 디자인은 현행 패스북과 상당히 유사하다. 각각의 기능 카테고리는 카드로 분류되어 있고, 이는 색으로 구분되며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순서를 바꿀 수 있다. 현재 스크린샷에 있는 기능은 혈액 검사, 심박수, 수분 공급, 혈압, 활동, 영양, 혈당, 수면, 호흡량, 산소포화도, 체중 등이 있다.

피트니스 기능

피트니스 기능은 활동, 체중, 영양상태 등을 기록할 수 있다. 활동은 사용자가 얼마나 움직이나를 기록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웨어러블이 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체중은 사용자가 키와 함께 입력을 해서 신체지수(BMI)를 추적할 수 있다. 영양 탭에서는 먹은 음식 등을 기록해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다.

심박수, 혈압 측정

헬스북 앱은 심박수와 혈압을 측정, 기록할 수 있다. 심박수의 경우 플래시가 달린 스마트폰 카메라로 쉽게 측정이 되지만, 혈압같은 경우는 전문 장비를 사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혈액 검사, 산소포화도, 혈당 측정

혈액 검사 1 파트가 어떤 기능을 할 것이냐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일단 다른 업체가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도 있겠고, 혈액 검사라는 것이 원래 전문 병원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확실한 것은, 이 탭에서는 혈액 검사 전문 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검사 결과들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산소포화도는 적혈구 안에 있는 산소의 양을 측정해 보여주는 것인데, 이는 사람이 얼마나 숨을 잘 쉬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한다. 헬스북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혈당 측정이다. 미국에서만 2,600만명의 사람들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이들은 심하면 하루에도 대여섯번씩 혈당을 확인해야 한다. 애플은 이에 대한 간단하고도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 추적

이미 다양한 웨어러블이나 앱들이 수면 추적 기능을 달고 나온다. 핏빗이나 조본의 업, 그리고 슬립 사이클이나 슬립봇 등이 모두 사용자의 수면을 데이터화하여 그 날 잠을 얼마나 잘 잤는 지를 보여준다. 애플의 헬스북도 그러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응급 카드

마지막으로, 헬스북에는 응급 카드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만약에 아이폰의 주인에게 응급한 상황이 벌어진 경우, 구조팀이나 의사가 환자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는 이름, 생일, 복용하는 약물, 체중, 눈 색깔, 장기 기증 상태 등을 알려준다. 또한, 미리 비상 연락처를 입력하여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그 비상 연락처로 연락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수집

헬스북은 아이폰 사용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를 제공해줄 수 있지만, 이 데이터를 어디서 수집하느냐는 또다른 문제이다. 애플은 이를 다양한 곳에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 자체, 써드파티 앱이나 기기, 아니면 미래의 애플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말이다.

일단 아이폰의 경우 5s에 장착된 M7 프로세서를 통해 활동 관련 데이터를 모을 수 있지만, 거기까지가 한계다. 그러나, 헬스북이 패스북이 그랬던 것처럼, 다른 건강 관련 앱들이나 액세서리 데이터를 모두 모으는 허브가 된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헬스북의 모든 기능이 설명되지는 않으며, 이 마지막 구멍은 곧 애플에서 출시할 다양한 센서로 둘러싸인 웨어러블 기기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기는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상시 연결되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데뷔

현재 애플은 헬스북을 iOS 8와 함께 테스트하고 있는데, 이것이 iOS 8과 무조건 같이 나온다는 보장을 할 수는 없다. 위에 기술한 애플 웨어러블의 출시와 맞출 수도 있고, 아예 내년으로 밀릴 수도 있으며, 전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iOS 8에는 그 외에도 아이클라우드 데이터 개선다른 자잘한 시스템 및 UI 변화도 가져올 예정이지만, iOS 7에서 많은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추가: 이후 웨이보에 유출된 헬스북 스크린샷이 올라왔다:


  1. 9to5mac에서는 여기를 Bloodwork라고 하는데, 적당한 사전 의미가 없어 혈액 검사로 의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