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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Pay 완벽 가이드

October 28, 2014

Apple Pay 완벽 가이드

Apple에서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름하여, Apple Pay. 만약에 성공한다면 많은 마켓에서 주류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Apple Pay의 자주 나올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이 정리되어 있어 옮겨보았다. 원문은 The complete guide to Apple Pay 이다. 읽어볼수록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국내에서는 요원하기만 하다. ㅠ


Apple Pay란 무엇인가 ?

Apple Pay는 Apple의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로, 지난 달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와 함께 공개됐다. 이제신용카드를 긁거나 카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아이폰만으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됐다.

무엇이 필요한가 ?

Apple Pay를 지원하는 기기가 필요하다. 매장에서 구매하려면, NFC를 지원하는 아이폰 6나 아이폰 6 플러스가 필요하다. 앱을 구매하려면, 이 2가지 외에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미니 3도 가능하다. 지문 인식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2015년에는 Apple Watch에서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소프트웨어로는 iOS 8.1 이상이 필요하다.

iTunes 계정에 저장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Passbook 앱에서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 Citi Bank, Chase, Bank of America 등 대표적인 카드회사 및 은행과 제휴가 이뤄진 상태다.

어떻게 작동하는가 ?

Google Wallet 등을 지원하는 매장에는 contactless payments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런 매장에서는 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을 꺼내서 지문을 대면 그것으로 끝이다. 완료되면 약간의 진동과 신호음이 난다고 한다. 기본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사용하려면 Passbook 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앱 내 구매는 앱이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지문 인식만 통과하면 된다.

카드의 기본 정보의 수정은 설정 > Passbook & Apple Pay에서 가능하다.

어디서 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는가 ? 

McDonald’s, Walgreens, Macy’s, Foot Locker, Nike, Subway, Apple Store 등 220,000여개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늘어날 것이다. Apple Pay만을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는데, Apple Pay는 contactless payment 표준 기술을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e-commerce 에서 Apple Pay를 지원하는 앱도 늘어나고 있다. 초기부터 적용된 앱으로는 OpenTable, Lyft, Fancy, Spring, Apple Store 가 있다.

아직은 미국에서만 가능하며, 크게 확장하기 위해서는 성공 사례가 필요하다.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잘 작동하는가 ? 

잘 작동한다. 테스트 삼아 Duane Reade에서 결제를 해봤는데, 한 번에 끝났다. 지문을 바로 인식하였고, Visa Card로 결제되었다. Passbook 앱에는 Duane Reade에서 $1.51이 결제됐다는 기록이 표시되었다.

친구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도 지불할 수 있는가 ?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매장이나 앱 내 결제만 사용할 수 있다. PayPal, Venmo, Square Cash처럼 사람들간의 거래에서는 쓸 수 없다. 하지만 P2P 페이먼트 앱이 약간의 거래 수수료를 받으면서, Apple Pay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어떠한가 ? 

Apple Pay의 강점은 신용카드를 직접 긁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먼저, 보안. Apple Pay는 처음에 한 번만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받는다. 아이폰에는 저장되지도않고 카드 번호를 전송하지도 않는다. 결제용 다른 번호가 사용된다. 즉, 아이폰을 분실하거나 거래를 가로막는 경우가 있더라도 안전하다. 분실했을 때는 ‘Find my iPhone’ 기능으로 Apple Pay 사용을 중지시킬 수 있다. 즉, 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한다거나 새로 발급 받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둘째, 프라이버시. Apple은 매장에 당신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넘기지 않는다. Apple측에서는 Apple Pay를 사용한 사용자와 관련된 어떤 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고 한다. 거래 금액, 상점, 시간과 (위치정보가 켜져 있다면) 장소 등이 포함된 익명의 사용자의 거래 정보 등이 포함될 것이다. 거래 정보의 수집과 활용이 주 목적인 다른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에 비한다면 큰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Apple Pay는 인기를 얻을까 ?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 Apple Pay를 지원하는 아이폰이 수천만대 판매되려면 몇 달이 걸릴 것이고, 매장과 앱개발사에서도 이를 지원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다. Google Wallet, Softcard 같은 대부분의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가 미국에서 대중화에 실패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타이밍이 다르다. 스마트폰은 이제 대세가 됐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바일 페이먼트에 대해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시도해볼 것이다.

물론, Apple Pay가 영원히 참신한 것으로만 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편리함과 보안,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먼트 산업에서 이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

아직은 크지 않다. 오히려 Apple Pay는 다른 어떤 서비스보다 기존 페이먼트 구조에 친화적이다.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페이먼트 산업을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Apple의 현재 목적은 가능한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서 iPhone, iPad, Apple Watch를 많이 판매하는 것일 것이다.

무엇이 포인트일까 ?

이것이 진정한 질문이다. 왜 사람들은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카드를 긁지 않고 Apple Pay를 사용해야 하는가 ?

그것에 대한 확실한 대답은 없다. Apple Pay는 당장 돈을 절약시켜주지는 않는다. 아마 약간의 시간을 단축시켜줄 것이고, 그것도 크지 않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아이폰을 켜서 Passbook을 실행시키고 지불하는 과정보다 카드를 건내는 과정이 더 짧을지도 모른다. 카드를 분실했을 때 했었던 다양한 자동 결제 서비스에 등록된 카드 번호를 변경하는 것들로부터 시간을 아껴줄지도 모른다. 앱에서는 훨씬 간편하게 결제가 이뤄지지만, 역시 시간 절약에 대한 것들이다.

모바일 페이먼트의 이상적인 미래는 지갑 없는 삶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신용카드, 신분증, 멤버쉽카드, 영수증, 심지어 현금까지도 들고 다니지 않는 것 말이다. 만약 Apple Pay 가 완전히 대세가 된다면, 이것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아마 모바일 페이먼트가 해외 여행을 쉽게 할 수도 있고, 사기를 방지할 수도 있다. 또한 Apple Watch의 주요한 기능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장은 신기함과 편리함, 보안과 프라이버시 정도가 Apple Pay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요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Apple Pay에 대한 관심 때문에 관련 문서를 번역 & 요약해봤지만, 오역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지적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