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마침표를 찍기 위하여
이 글을 쓴다. 작년 12월 회고 이후로 올 한 해 동안 단 1개의 글만 올렸다. 올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놓지 못한 글이 많다. 글쓰기를 삼가다 못해 삼켜야만 했던...
이 글을 쓴다. 작년 12월 회고 이후로 올 한 해 동안 단 1개의 글만 올렸다. 올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놓지 못한 글이 많다. 글쓰기를 삼가다 못해 삼켜야만 했던...
주말동안 나의 트위터가 RT를 타느라 매우 바빴다. (대략 5천RT + 인용 500회 정도) 글 읽기의 어려움에 대해 쓴 글이었는데 정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인용도 있었다. (아무래도 번아웃 과...
링크를 걸 필요도 없이 2020년 회고를 블로그 첫 페이지에서 넘기지 못한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올 한해는 정말 바쁘게 살아냈다. 살았다는 말로는 부족한 해였다. 정말이지, 살아냈다. 사실 그 동안에...
요즘 점심 혼밥친구로 미드 굿닥터를 보고있다. 미드는 에피가 짧아 밥먹을 때 틀어놓으면 자리에 다시 안기 전까지 1화 정도를 가볍게 볼 수 있어서 보던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종종 틀어둔다. 메디컬드라마...
올 1월, 우리 팀에 4개의 포지션을 오픈하고 500개가 넘는 이력서를 검토했다. 작년에는 플랫폼 성격의 팀이었기 때문에 1년 내내 본 이력서가 50개 남짓일텐데, 올해는 사용자향의 새로운 서비스다보니 최소 10배에...
회사에서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비개발자코딩교육을 실험했다. 8월 3일부터 시작해 공식적으로 9월 20일에 과정이 끝났다. 올 초에 모집을 시작했으니 4월부터 시작했어야했던 교육과정이 코로나와 겹치면서 수차례 연기되고, 고작 두어번 오프라인 수업을...
지난 스프린트는 나에게 번아웃이 아닌 슬럼프 기간이었다. 팀원들의 모든 질문의 화살이 비전이나 목적에 꽂혔고, 나에겐 준비된 답이 없었다. 나는 왜 깊게 생각하지 않고 일했던 걸까. 리더로서 자격이 없는걸까....
코로나(COVID-19) 때문에 2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재택근무를 했다. 날짜로만 보면 거의 3개월이다. 이렇게 회사를 오래 나가지 않았던 적이 거의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낯설었다. 한달정도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나선...
아. 정말 지긋지긋한 이야기이다. 내가 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10년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레파토리다. 해외에는 기획자가 없다. 그러니 한국에서도 필요없다. 이 주장은 어쩜 변하지도 않고, 발전하지도 않고, 달라지지도 않는지...
올해는 2019년이고, 내가 일을 시작한지 9년째 되는 해이다. 회사도 아홉수(서비스 9주년)이어서 거의 트리플 아홉수에 가까운 해였는데, 다음 10년을 준비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생각나는 몇...
바로 지난주, 이상한모임에서 올해의 마지막 99콘이 있었고, 나의 주제는 다시 ‘글쓰기’였다. 제품도 한 줄의 카피라이터로 팔립니다. 라며 글쓰기를 꾸준히 연습해라는 메세지로 마무리지었는데 발표가 끝나고 한 청중으로 부터 어떻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야근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하루이틀이 아니라 몇달 몇년을. 야근이 아니라 철야를 하면서 뼈에 새긴 교훈이다. 시급에 대해 포괄임금제로 계약한 연봉이라고 하고 월급이 200만원이라 가정하면 시급이...
얼마전 팀 동료 개발자들과 수다를 떨다 나온 이야기다. 기획자가 다니기 좋은 회사가 따로 있을까? 사실 나는 불필요할 정도로 회사를 많이 옮겼고, 늘 일을 잘 못한다고 생각했었다. 연차가 낮을...
2020년 공동 개최 컨퍼런스(LibreOffice & openSUSE)의 로고 디자인 공모전 출처: Co-Conference Logo Competition for 2020 Co-Conference Logo Competition for 2020 - The Document Foundation Blog 안녕하세요, 저는 리브레오피스(LibreOffice)를 운영하는 문서재단(The...
출처: Happy 9th Anniversary, LibreOffice Happy 9th Anniversary, LibreOffice - The Document Foundation Blog 리브레오피스(LibreOffice)의 아홉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문서재단(The Document Foundation)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의 자원봉사자와 공헌하는 분들, 그리고 다운로드 받아서...
회사를 다니면서 박사과정을 병행하다보니, 이런 즐겁고 신나는 글을 쓸 여유도 없어서 한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 몇장 찍지도 못한 사진첩을 보면서 한 달전 즐겁고 신났던 PyCon2019...
주의. 스크롤이 깁니다. 절대로 모바일로 보지 마세요. 4월 2일 발령. 9월 2일 해제. 장장 5개월의 여정이었다. 스펙에 따라 릴리즈 일정을 두번으로 나누고, 운영 한달이 추가되면서 3개월이면 끝날거라 생각했던...
TmaxOS가 몇년만에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TmaxOS는 Debian Linux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출시되자마자 다음의 기사에 나온 것처럼, ‘오픈소스 라이선스 위반’(Open Source License Violation)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티맥스OS에 사용된 오픈소스SW 내역 공개됐다 - 티맥스오에스...
이번 포스팅은 TopDev 의 Vietnam Developer Report 2019 자료를 바탕으로 베트남 개발자에 대한 통계자료를 분석합니다. 정부 공식 통계가 아닌 사기업의 통계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자료는...
이상한모임에서 벌써 세번째 99콘을 연다. 이번 주제는 <이력서> 인데, 특별히 서로 첨삭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너무 많은 참가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이력서를 별도로 제출하게 했는데, 지난...
바야흐로 7월, 상반기 인사평가의 시즌이 다가온다. 다가왔다. 정말+당장 다음주부터 회사에서 인사평가를 한다는 공지가 떴다. 물 들어올 때 노젓기 좋아하는 이상한모임에서는 2019년동안 직장인이라서 겪는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다루기로 했고,...
내가 한 해에 작성한 글이 몇개나 될까. 2019년에는 5개의 글을, 2018년에도 5개의 글을, 2017년에도 9개의 글을. 최근 3년간 작성한 블로그를 합쳐도 채 20개가 되지 않는다. 블로그를 하지 않는...
이 포스트는 지난 5월 27일 “React 사용자를 위한 리액트 부트캠프“의 5일차 강의 때 사용한 발표자료와 스크립트를 글로 옮긴 것입니다. 스크립트를 거의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군데군데 구어체가 혼용되었으며 평소...
어렵다. 다른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발표는 늘 뿌듯함과 보람보다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이 맛에 자꾸 발표를 하게되고,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아닐까. 사실...
12월 10일 한 택시 기사분이 사망하셨습니다. 혁신과 변화의 흐름에, 생존과 삶을 고민하던 분이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족이 있는 것 처럼, 그분에게도 그런 분들이 계실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리얼리스트 만을 양산하는 사회 오래전 부터 천착하던 문제가 있었다. 생각의 십할을 쓰면 많이 쓰는 정도지만, 어쨋거나 오랜 관심사였다. 2014년 부터 이 문제는 더 심화된다. 나에게 더 중요한 문제로...